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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 선출 감사 미사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이용훈 주교)는 2025년 6월 16일(월) 오후 2시, 레오 14세 교황 선출 감사 미사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거행하였다.

 

이 감사 미사는 염수정 추기경, 김희중 대주교, 옥현진 대주교, 정순택 대주교, 이병호 주교, 장봉훈 주교, 이기헌 주교, 이한택 주교, 권혁주 주교, 이용훈 주교, 김종수 주교, 정신철 주교, 손삼석 주교, 이성효 주교, 손희송 주교, 김선태 주교, 문창우 주교, 김주영 주교, 서상범 주교, 김종강 주교, 문희종 주교, 장신호 주교, 구요비 주교, 한정현 주교, 박현동 아빠스를 포함하여 25명의 주교들과 함께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 장인남 대주교, 주교회의 사무처 사제들의 공동 집전으로 거행되었다. 또한 이 미사에는 평신도 대표와 수도자 대표는 물론, 역대 주교황청 대한민국 대사인 성염 , 한홍순, 정종휴, 이백만 대사가 참석하였다.

 

이 미사에서 주례를 맡은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먼저 지난 4월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기억하며, 프란치스코 교황을 통하여 “‘복음의 기쁨’이 진정 무엇인지, 어떻게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돌보아야 하는지, 왜 생태적 회심과 형제애의 삶을 살아야 하는지, 예수님의 마음으로 산다는 것은 어떠한 것인지를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시노달리타스의 여정 속에서 ‘함께 걸어가는 교회’에 대한 꿈을 키우며 새로운 변화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하였다.

 

이용훈 주교는 직접 참석한 레오 14세 교황의 즉위 미사에 앞서 전용차를 타고 광장 밖에 있는 사람들까지도 만나러 가시는 교황의 모습을 통하여, 사람들과 함께 걸으시려는 교황의 다짐과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하였다. 이어 “레오 14세 교황은 우리 교회가 일치와 친교의 표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시며, ... 레오 14세 교황은 일치의 건설자, 곧 ‘다리를 놓는 교황님(Pontifex)’이 되기를 원하신다.”며, “이 사명은 교황님 홀로 해내실 수 없기에, 우리 모두 함께 다리를 놓는 사람이 되도록 각자의 소명에 충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  레오 14세 교황 선출 감사 미사, 주교회의 의장 강론 바로가기

 

영성체 후 기도가 끝난 다음,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의 축하 메시지가 있었다. 가스파리 교황대사는 축하 메시지에서 지난주 레오 14세 교황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 교회가 교황님의 베드로 직무 수행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인사하였다며, 레오 14세 교황이 선출 후 첫 메시지에서 “평화”라는 말을 열 번이나 반복하시며 그 깊은 뜻을 풀이해 주신 것을 언급한 데 이어 교황청 주재 외교단과의 만남에서도 레오 14세 교황은 “평화는 모든 사람을 내적 회심으로 이끄는 살아 있는 선물이며, 무엇보다 마음 속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음을 강조하였다.

 

한편 가스파리 교황대사는 “프란치스코 교황님과는 다른 스타일이지만 그분을 깊이 닮은 모습으로, 레오 14세 교황 역시 선출 당일 첫 모습에서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모든 이를 기도로 하나되게 하셨다.”며, “모든 지역 교회를 하나로 묶어주는 일치의 표징이신 로마의 주교 레오 14세 교황을 기도와 사랑으로 동반하여 앞으로 나아가자.”고 말하였다.

 

☞ 레오 14세 교황 선출 감사 미사, 주한 교황대사 축하 메시지 바로가기

 

▲ 2025. 6. 16. 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되는 미사에서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가 입당하며 교우들에게 강복하고 있다.
▲ 2025. 6. 16. 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되는 미사에서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가 강론하고 있다.

▲ 2025. 6. 16. 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되는 미사에서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가 성체를 거양하고 있다.

▲ 2025. 6. 16. 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되는 미사에서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가 레오 14세 교황 선출 축하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 2025. 6. 16. 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되는 미사에 참석한 부제들, 수도자들, 역대 교황청 주재 대한민국 대사들

▲ 2025. 6. 16. 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되는 미사에서 주교들이 교우들에게 장엄 강복을 하고 있다.

 

[ 출처 : https://www.cbck.or.kr/Notice/20250295?gb=K1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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