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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주제성구와 로고 발표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요한 16,33)

 

  • 2024년09월24일 / 서울대교구홍보위원회

 

△ 24일 바티칸에서 2027 서울세계청년대회 주제 성구와 로고 발표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 청년대표 김수지 씨,  정순택 대주교, 케빈 패럴 추기경, 이경상 주교

 

교황청 공보실은 현지시간 24일 오전 바티칸 성 비오 10세 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택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이하 WYD) 주제성구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한 16,33)와 로고를 공식 발표했다.

 

△ 2027 서울 WYD 로고(메인, 심플형)

 

2027 서울 WYD 공식 로고는 국보인 겸재 정선(1676~1759)의 작품 ‘인왕제색도’의 선에서 모티브를 얻어, 한국 전통 서예기법으로 ‘서울’을 표기했다. 동시에 로고에서는 역동적인 청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으며 ‘서울’이라는 글자 안에서 ‘W’, ‘Y’, ‘D’ 알파벳 자소도 각각 확인할 수 있어, 동서양의 조화로운 일치를 표현했다.

 

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 장관 케빈 패럴 추기경은 기자회견을 통해 “교황님께서 2027 세계청년대회 개최지로 대한민국을 선택하셨다”고 선포했다.

 

이어 “WYD는 대회를 주최하는 지역교회가 다른교회와 함께 고유한 문화와 신앙을 기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한국교회는) 수많은 순교자들의 영웅적인 증언으로 더욱 풍성해졌으며, 세계 곳곳의 모든 신자들에게 믿음과 희망의 빛을 강력하게 발산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이자 세계 젊은이의 날인 11월 24일, 바티칸에서는 지난 WYD 개최지인 포르투갈 리스본 청년들이 우리 청년들에게 ‘순례자 십자가’와 ‘로마 백성의 구원자 성모 이콘’을 인계하는 예식이 거행된다.

 

패럴 추기경은 이 예식이 “WYD를 위한 한국교회의 영적 준비의 시작을 알리는 '배턴 넘겨주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젊은이들, 무엇보다 WYD에 한 번도 참여하지 않았던 젊은이들까지도 3년의 여정을 함께 걷고 내적으로 성장하는 길을 걷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2027 서울 WYD 지역조직위원장 정순택 대주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특별히 주제성구를 선포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 24일 바티칸에서 2027 서울세계청년대회 주제 성구와 로고 발표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정순택 대주교,   케빈 패럴 추기경

 

 

정 대주교는 “한국 천주교회는 성령의 도우심 안에서 선교사 없이 복음의 씨앗을 받아들인 첫 신자들의 자발적이고 역동적인 신앙 위에 세워진 교회”라며 “2027년 세계의 많은 청년들은 선조들의 신앙을 이어받은 한국의 젊은이들을 만나 새로운 신앙의 열정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7 서울 WYD 순례는 젊은이들 안에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오늘날 세계 청년들이 마주한 새로운 형태의 고통과 불의를 다른 순례자들과 함께 성찰하고 나누는 여정이 될 것”이라며 “한국의 모든 젊은이와 신앙인들과 함께, 세계의 젊은이가 교회의 지체로서 빛과 소금이 되는 기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2027 서울 WYD 조직위원회 총괄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는 개최지 선정 이후 WYD 준비 과정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 주교는 한국 사회의 종교적 다양성과 문화적 특수성에 관해 설명하며 “한국의 젊은이들과 젊은 신앙인들은 서로 타종교에 열려 있으며, 조화롭고 평화로운 삶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식 로고에 대해 설명하며 “로고의 의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세계청년대회의 결실이 교회의 진정한 성장과 쇄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잘 살피겠다”고 전했다.

 

한국 청년 대표로 발언한 김수지(세례명 가브리엘라)씨는 “2027년 서울 WYD를 통해 가톨릭 신앙을 가진 젊은이뿐만 아니라 전 세계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걷는 화합과 희망, 용기와 열정의 길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질의응답 시간에는 ‘북한 청년들의 참여’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정순택 대주교는 “현재 국제정세와 양국 상황에서는 쉽지 않은 상황으로 예견은 되지만, 상황이 허락한다면 기꺼이 초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구여진

 

[출처 : https://aos.catholic.or.kr/pro81/view?id=198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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